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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관하여 풀꽃선생님의 뻔한 표현 탈.. 우리 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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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손택 국내 초역 에세이
영화에 관하여
수전 손택 지음, 홍한별 옮김 / 윌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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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북의 수전 손택 더 텍스트 시리즈 세 번째 책. 총 다섯 권으로 예정되어 있는 시리즈의 절반까지 왔다. 이제 손택 펀딩이 열리면 고민 없이 믿고 따라오는 독자들이 보인다. 덕분에 이 책 또한 1200% 이상 달성하며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이 책은 손택이 쓴 영화에 관한 글과 인터뷰들을 모은 것이다. 손택은 거의 매일 영화를 보러 영화관을 찾는 시네필이었다. 그는 "영화의 좋은 점뿐만 아니라 나쁜 점도" 사랑한다고 말한다. 이 사랑을 바탕으로 쓴, 영화라는 매체에 대한 존중과 경이가 이 책에 들어있다. 영화를 좋아하는 이라면 누구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될 것이다. 시네필은 연결되는 느낌으로 더 의미 있어지니까... - 인문 MD 김경영
이 책의 한 문장
"영화를 더 이상 보지 않는다면 삶에서 무언가를 잃게 될 겁니다. 제가 떠올리고 싶은 것을 계속 일깨워주는 무언가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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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의 사랑스러운 유물들
유물멍 : 오래 볼수록 사랑스러운 것들
국립중앙박물관 「유물멍 원고 공모전」 필진 지음 / 더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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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유물멍>이 알라딘 북펀드를 통해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이번 '애착 유물 편'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기증품 5만여 점 가운데 관람객과 큐레이터가 저마다 마음을 끄는 단 하나의 유물을 선정해 애정 어린 시선을 보탠 325점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동통하고 앙증맞은 개구리 연적부터, 불덩이를 얹고도 껄껄 웃는 도깨비 풍로, 짙은 눈썹에 뚱한 것이 어딘가 동생을 닮은 듯한 백자 좌상, 무슨 고민이든 상담해 줄 것 같은 석인상까지.

어떤 이는 익살스러운 모습에 폭소를 터뜨리고, 어떤 이는 오래전 누군가의 곁에서 소중히 쓰이다 남은 시간의 흔적을 발견한다. 이름난 보물이나 거대한 문화재보다 오래 눈길이 머물게 되는 것은 누군가의 일상 속에서 오랫동안 함께한 물건들인지도 모른다. 그 물건에 마음을 빼앗긴 이들의 사연을 따라가다 보면, 유물은 유리 진열장 속 과거의 전시품이 아니라 생기를 띄는 다정한 존재로 다가온다. 그렇게 이 책은 박물관을 가까이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 예술 MD 권벼리
프롤로그
한 사람이 오래 본 것을, 이제 우리도 오래 봅니다. 그렇게 오래 볼수록 사랑스러워지는 것들이 박물관에 있습니다. 늘 곁에 있어 좋은 것을 찾는 마음으로 천천히 책장을 넘겨보세요. 그 속에서 나만의 애착 유물을 찾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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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어려운 어린이를 위한 책
풀꽃선생님의 뻔한 표현 탈출 사전
김수은 지음, 신단고 그림 / 다산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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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쓰는 비법'을 단숨에 알려주는 책을 기대한다면, 이 책은 그 기대에 부응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글쓰기가 막막하고 지루하게 느껴지거나, 늘 비슷한 표현만 반복하게 되는 어린이라면 기꺼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학교에서 매일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는 '풀꽃선생님'이 글쓰기 앞에서 주저하는 아이들을 위해 나섰다. 이번 신간에서는 뻔하고 단조로운 표현에서 벗어나, 보다 생생하고 풍부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쉽고 친근한 방식으로 들려준다.

이 책은 '재미있다', '기쁘다', '좋다', '귀엽다', '조용하다', '맛있다'처럼 누구나 쉽게 쓰는 표현들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만 보면 '너무 쉬운 것 아닌가?' 싶지만, 한 장 한 장 읽어 가다 보면 하나의 표현이 저자의 가이드를 통해 얼마나 다채롭게 확장될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상황을 생생하게 담아낸 귀여운 그림과 함께, 표현 활용하기, 인용하기, 묘사하기, 빗대어 말하기는 물론 의성어·의태어와 숫자 표현, 글쓰기 태도까지 폭넓게 다룬다. 눈으로 익히고, 감각하고, 상상하고, 표현하고, 직접 써 보는 전 과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알차고 유익한 책이다. - 어린이 MD 송진경
초등 교사 및, 나태주 시인 추천사
문해력과 어휘력을 동시에! 읽기만 해도 표현의 폭이 넓어지는 느낌! - 서민 (서울 신가 초등학교)

아이들이 실제로 자주 쓰는 상황별로 구성되어 있어 바로 쓰고, 바로 바꿔 볼 수 있는 실천형 책입니다. 이 책이 바꾸는 것은 단순히 ‘표현’이 아닙니다. 생각의 깊이, 감정의 결,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더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줍니다. - 이승주 (서울 신도림 초등학교)

단순히 표현만 제시하여 물고기를 잡아 주는 책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방법도 함께 알려 준다. 오감 활용하기, 부풀리기, 인용하기, 빗대기, 의성어와 의태어 활용하기 등 다양한 표현 원리를 설명해 아이 스스로 연습할 수 있도록 돕는 근사한 책이다. - 한지혜 (고림 초등학교)

이런 책은 처음입니다. 흔히들 글쓰기는 어렵다는 생각부터 하는데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고 나면 글짓기와 친해지는 마음이 들고 표현하는 힘이 저절로 생길 것 같습니다. - 나태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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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멜로디> 조해진의 역사-소설
우리 세희
조해진 지음 / 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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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멜로디>, <로기완을 만났다> 조해진의 역사-소설. 역사가 치고 지나간 사람들이 살아낸 삶의 곡절을 소설의 방식으로 기록하고 기억해 이어나간다.

일본계 영국인 예술가 ‘제이비 류’ 취재차 도착한 런던에서 '연주'는 '선생님'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죽음을 생각한다. 선생님은 죽은 연주의 엄마, 오세희와 같은 '자이니치'로 '연주'에겐 세희와 연주를 떠난 아버지보다 더 가족 같은 존재다. 한국 남자와 결혼해 한국으로 이주한 세희는 선생님의 이야기 속 박력있는 여학생과 다른, 차별에 익숙해진 주부였다. '자이니치'로서 재일한인들이 살던 이쿠노구에 거주하던 그 시절의 엄마를 연주는 알지 못한다. 그의 찬란함과 고통에 다가가기 위해 연주는 세희와 같은 사람들의 삶을 기억하고 기록하고자 한다.

1942년의 오사카, 1948년의 제주, 1969년의 오사카를 기억하며 조해진의 소설은 몸을 물려받는다는 것, 기억을 물려받는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실존 인물 서경식 작가, 양영희 감독의 저작. 소설 <파친코>의 묘사 등이 있기에 우리는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다. 이 작품들의 목록에 한 권이 더 놓인다. 작은 개인들의 이야기는 이렇게 다시 역사가 될 것이다. - 소설 MD 김효선
이 책의 한 문장
“잊지 말아줄래?” 물으며, 엄마는 밀려오는 약기운에 투항하듯 천천히 눈을 감았다. 잊지 않아……. 잠든 엄마 곁에 앉아 그렇게 되뇌던 그때처럼, 3년여가 흐른 지금, 이 낯선 도시에서 나는 가만히 속삭였다. 불러보고도 싶었다, 세희야, 라고. 우리 세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