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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북 수전 손택 에세이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영화에 관하여』가 출간된다. 손택 사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출간되는 선집이자 국내 초역 에세이로, 홍한별 번역가의 정확하고 유려한 번역으로 옮겼다. 열렬한 시네필이자 독보적인 예술비평가, 네 편의 영화를 만든 영화감독이기도 했던 손택. 이 책에는 그가 평생에 걸쳐 써온 영화에 관한 가장 빛나고 중요한 글들이 담겼다.
타이완 사람이 타임슬립해서 과거로 돌아간다면, 어느 시대, 어느 장소로 가야 할까? 양솽쯔 작가는 이 질문에 대해 타임슬립이라는 뜻밖의 운명을 맞이한 주인공을 일제강점기 타이중으로 보내는 것으로 답한다.
‘염블리’라는 이름으로 투자 시장을 휩쓸었던, 20만 베스트셀러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의 작가 염승환이 ETF의 세계로 당신을 안내한다. 오랜 기간 시장을 분석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 왔던 염승환이 ETF 투자를 시작할 때 초보자가 궁금해할 법한 100가지 질문을 추렸다.
2026년 뉴베리상 수상작 중 가장 먼저 한국 독자들을 만나는 《죽은나무숲의 죽다 만 여우》(The Undead Fox of Deadwood Forest)는 출간 직후 미국 내 주요 도서관과 평단으로부터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며 압도적인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새로운 말을 배우고 표현을 확장해야 하는 이유를 전하는 글쓰기 안내서다. 나태주 시인과 초등 교사 37명의 추천을 받은 풀꽃선생님의 책으로, 언어의 그릇이 넓어질수록 사고와 감정, 공감 능력이 함께 깊어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아킬레우스를 사랑하는 ‘덕후’ 하길과 『일리아스』 『오뒷세이아』를 원전 완역한 서양고전 전문가 이준석 교수의 안내로, 인간의 함성으로 가득한 3000년 전 트로이아의 전장 한복판을 향해 떠나보자.
출간 즉시 호평받으며 예술 분야 1위 베스트셀러에 오른 국립중앙박물관 〈유물멍〉 그 두 번째 이야기 《유물멍: 오래 볼수록 사랑스러운 것들》은 국립중앙박물관 「유물멍 원고 공모전-취향 저격 유물」에서 찾아낸 100가지 시선을 공개한다.
바야흐로 텍스트힙의 시대. 이제 독서는 지적 성취를 넘어 자신의 취향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었다. 그럴수록 궁금해진다. 당신은 어떤 책을 읽고 있는가? 지금 단 한 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면, 누군가에게 자신 있게 책 한 권을 추천해주고 싶다면, 단연코 이 책이다.
16만 유튜버이자 수익률 대회 1905% 우승 기록을 가진 투자 전문가 ‘수익맨(이상민)’이 10년간의 시장 데이터와 1만 명의 투자 패턴 분석을 집대성한 신간. 급등 시그널을 읽는 저자의 독보적인 방법론을 담은 책이다.
2040년, 우리는 어떤 모습의 도시에서 살게 될까? 《정재승의 로봇 탐구 보고서》는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한다. 놀라운 과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따뜻한 공존의 가능성과 돌봄의 가치를 알려 주는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들이 그 해답을 찾아 보자.
<현대문학 핀 시리즈> 쉰여덟 번째 소설선 조해진의 『우리 세희』. 런던 테이트 모던에서 주로 전쟁과 내전의 흔적을 주제로 전시한 예술가 제이비 류를 취재하러 간 화자가 이방인임을 체험하게 된 3일간의 일정에서 자신과, 선생님, 그리고 제주 출신의 조부를 둔 제이비 류의 가족사를 반추하는 이야기이다.
국내외 독자들에게 널리 사랑받으며 눈부시게 활약 중인 다섯 명의 그림책 작가들이 이금이 작가의 글에 마음을 더해, 어린이책을 읽고 쓰고 그리는 이유를 한 권의 그림책으로 엮었다. 세계 여러 지역을 대표하는 동화와 민담 속 주인공들이 등장하여 이해, 기억, 자유, 평화, 공존이라는 가치를 이야기한다.
날마다 세상을 떠받치는 노동자 17인의 목소리를 담은 『생업』은 먹고사는 일의 의미를 다시 묻고, 밥벌이의 떳떳함과 인간다움을 통해 노동과 삶의 가치를 되짚는다.
마음속 깊은 구멍을 정성껏 달여 만든 달토끼 식당의 특별한 한 그릇. 백희나의 《구멍청》은 지친 존재에게 거창한 해결책 대신, 다정한 작은 해소를 건넨다. 당신의 구멍은 무엇인가. 잠시 숨을 고르고, 달토끼들이 정성껏 차려낸 구멍청 한 그릇 앞에 앉아 보자.
소설가 최은영이 데뷔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산문집을 출간한다. 2024년 가을부터 2025년까지 써내려간 6편의 새로운 원고에 기존에 발표한 4편의 원고를 고치고 더해 완성한 책으로, 한 편 한 편이 단편소설에 가까운 긴 호흡으로 이어지며 최은영 특유의 “정서적 중량감”(문학평론가 서영채)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인간과 세계를 감각하는 방식을 집요하게 갱신해온 소설가 김초엽의 두 번째 짧은 소설집. 첫 짧은 소설집 『행성어 서점』이 서로 다른 존재가 마주하는 낯선 세계를 열어 보였다면, 『해파리 만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규정할 수 없는 존재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고 구분해온 방식을 되묻는다.
평민층부터 귀족층 깊숙한 곳까지 연루되어 6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며 17세기 로마 사회를 뒤흔든 실화 ‘아쿠아 토파나 사건’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압도적인 고딕 스릴러이다. 2025년 영국 추리작가협회(CWA) 최고상인 골드대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십여 년간 전통 채색화를 바탕으로 자연을 그려 온 한국화가 백지혜의 그림책 『열두 달의 정원』이 출간되었다. 집 앞 작은 정원을 가꾸어 온 작가의 경험에서 비롯된 이야기로, 열두 달 동안 피고 지는 꽃을 따라 변화하는 계절의 풍경을 화가의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바람그림책 179권. 기다리던 축제 날이다. 토끼는 밤새 준비한 춤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늦잠을 자 버린다. 서둘러 가는 길에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까지 한다. 축제에 늦을 것 같아 실망한 토끼다. 그때 거북이가 다가와 함께 꽃을 찾는다. 또 다람쥐가 와서 함께 물놀이를 한다.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토끼는 그 순간들이 축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죽으면 어디로 갈까?” 죽음을 끝이 아닌 자연과 우주로 돌아가는 연결로 풀어낸 그림책이다. 2026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 수상작으로, 간결한 글과 강렬한 이미지로 삶과 죽음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하게 한다.
심리학 박사 린다 N. 에델스타인이 30년 이상 축적한 임상 경험과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이코패스 범죄자나 트라우마를 겪는 인물 등 문제적 캐릭터의 내면 분석은 물론, 영유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는 생애 전 주기의 성격적 특징을 폭넓게 조망한다. 여기에 신체 조건, 직업, 가족 관계 같은 외부 환경이 인물의 심리와 어떻게 얽히는지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20만 독자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우리 사회에 어린이를 대하는 다정한 태도를 제안한 김소영 작가가 에세이 『숨은 어린이 찾기』를 펴낸다. 작가가 어린이를 이해하기 위해 길잡이로 삼았던 50권의 그림책과 그 세계를 통과하며 길어 올린 다정한 사유를 담고 있다.
“통장요? 월급 들어오는 통장뿐인데요.” 하는 사회 초년생부터 “지금부터 준비해도 노후연금 나오게 할 수 있나요?” 묻는 사오십대까지, 각자 상황에 꼭 맞는 답을 찾을 수 있는 책 《한 권의 재테크 수업》이 출간되었다.
톡톡 튀는 발랄함과 감각적인 시어로 수많은 젊은 독자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받아온 고선경 시인의 세번째 시집 『러브 온 더 락』이 출간되었다. 이전 시집들을 통해 반짝이는 일상의 감각과 사랑스러운 위트로 한국 시단에 대체 불가한 고유의 영역을 구축한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한층 더 짙어지고 서늘해진 시선으로 경이로운 문학적 확장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