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검색
헤더배너
111년 후 이 자리에는 커다.. 계절 쓰기 하얀 여름을 데려왔어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원하던 정상에 올랐는데 우울증이 왔다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
짐 콜린스 지음, 고영훈.윤영호 옮김 / 필름(Feelm)
장바구니 담기자세히 보기100자평 쓰기
어느 유명 셰프가 이런 말을 남겼다. "미슐랭 스타를 받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그 별을 내일도 지키는 일이다." (물론 모든 셰프가 미슐랭 스타를 목표로 삼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성공을 만들어낸 한순간은 기억하지만, 그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묵묵히 쌓아 올린 수많은 시간은 쉽게 잊는다. 삶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누가 어떻게 성공했는지에는 열광하지만, 그 성공을 어떻게 견뎌냈는지에는 좀처럼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래서 한 번의 성공보다 더 큰 박수를 받는 것은 다시 일어선 사람들이다. 같은 자리로 돌아온 재기이든, 전혀 다른 길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도전이든, 우리를 움직이는 것은 결국 무너지지 않는 사람의 이야기이다. 성공은 하나의 순간이지만, 살아낸다는 것은 그 이후를 포함한 긴 시간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성공을 부정하지 않는다. 대신 성공 이후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너무도 당연한 사실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누구에게나 예고 없는 절벽이 나타나고,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안개가 드리우는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때 삶을 지탱하는 것은 과거의 성취도, 남들보다 앞서 있다는 확신도 아니다. 스스로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인지, 무엇이 자신의 내면을 오래 타오르게 만드는지에 대한 이해이다. 멀리 보이지 않는 미래를 조급하게 내다보기보다, 지금 내디딜 수 있는 한 걸음을 묵묵히 선택하는 태도이다. 결국 오래 살아남는 사람은 가장 크게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삶이 흔들릴 때마다 다시 중심을 세우고 자신의 길을 이어가는 사람이다. 이 책은 성공의 공식을 말하는 대신, 끝까지 살아내는 삶의 원칙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단 하나의 질문을 남긴다.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끝까지 살아낼 것인가. - 알라딘 자기계발 MD 김진해
추천의 글
"당신이 삶의 어떤 단계에 있든, 이 책은 마침내 당신의 삶을 구하고 다시 일어서게 할 것이다."
- 오프라 윈프리

"내가 읽은 것처럼, 이 책을 모두 읽어보길 권한다."
- 팀 페리스 (<타이탄의 도구들>의 저자)

"이 책은 삶을 바라보는 내 관점을 바꾸어 주었다. 아름다운 책이다."
- 라이언 홀리데이 (<데일리 필로소피>의 저자)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작은 씨앗에서 시작된 따뜻한 연대와 놀라운 기적
111년 후 이 자리에는 커다란 삼나무가 자랄 거야
쥘리 두인 지음, 노에미 파바르 그림, 이세진 옮김 / 아이스크림미디어
장바구니 담기자세히 보기100자평 쓰기
콘크리트로 가득한 아파트 단지에 사는 에디트와 아빠 바시르는 동네를 산책하며 상상놀이를 즐긴다. 아빠의 이야기에 따라 주차장은 "503년 전 늑대 가족이 히스덤불에서 쉬던 자리"가 되고, 쓰레기장은 "6700만 년 전 티라노사우루스가 간식거리 냄새를 맡고 있던 곳"으로 변한다.

신나는 상상놀이를 이어가던 중, 에디트는 잔디밭 위 녹갈색 똥을 보며 "111년 후 이 자리에서 커다란 삼나무가 자랄 거예요!"라고 말한다. 아빠는 그 이야기를 회사 사장에게 전하고, 사장은 친구에게, 그리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전한다. 마침내 그 말은 산림 감시원에게까지 닿고, 에디트의 꿈을 응원하고 싶은 어른들의 마음이 하나둘 모인다. 에디트가 심은 작은 씨앗은 커다란 나무로 자라 모두를 위한 쉼터가 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그곳은 울창한 숲으로 변해 간다.

<111년 후 이 자리에는 커다란 삼나무가 자랄 거야>는 작은 상상이 현실이 되어 가는 과정을 위트 있는 글과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따뜻하게 그려 낸 그림책이다. 한 아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꿈을 함께 지켜 주려는 어른들의 연대가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 내는지 뭉클하게 보여준다. 작은 씨앗 하나가 숲을 이루듯, 한 사람의 상상과 여러 사람의 마음이 모여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아름답게 전하는 작품이다. - 알라딘 어린이 MD 송진경
추천사
가끔은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자리가 너무 평범해 보이죠. 학교 앞길, 놀이터 한구석, 집 앞 화단처럼 말이에요. 하지만 이 책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111년 후, 이 자리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 질문을 품는 순간, 세상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여러분도 에디트처럼 미래를 상상해 보세요. 그리고 언젠가 아주 먼 훗날, 누군가는 여러분이 오늘 심어 놓은 작은 마음의 씨앗 덕분에 더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아가게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 이 책,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읽어요. -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저자)
북트레일러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계절은 삶을 기억한다
계절 쓰기
김연수 외 지음 / 물결점
장바구니 담기자세히 보기100자평 쓰기
언제부턴가 익숙했던 계절의 리듬이 조금씩 낯설어졌다. 봄은 짧아졌고, 장마는 예측하기 어려워졌으며, 가을은 해마다 더 빨리 지나가는 것만 같다. 익숙했던 사계절의 풍경이 달라질수록, 계절을 기억하던 오래된 감각도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계절 쓰기>는 여덟 명의 산문가가 각자의 계절을 기록한 책이다. 김연수 소설가에게 여름은 제주의 세화 바닷가에 있고, 김소연 시인에게 겨울은 고요하다. 허태임 식물분류학자는 팽나무의 겨울눈 앞에서 아직 오지 않은 봄을 기다리고, 홍한별 번역가는 꽃게 한 마리 앞에서도 계절의 변화를 놓치지 않는다. 은유 작가는 케테 콜비츠가 전쟁으로 잃은 아들에게 건넨 한 문장 앞에 오래 멈춰 선다. "나의 아가야, 봄이 왔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계절은 더 이상 배경이 아니다. 한 사람의 삶을 기억하게 하는 가장 오래된 방식이 된다. 여덟 편의 산문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나만의 계절도 떠오른다. 유난히 시원했던 초여름, 어느새 사라진 것 같은 가을, 오래 견뎌낸 겨울, 그리고 다시 찾아온 봄까지. 계절은 매년 돌아오지만, 같은 계절은 두 번 오지 않는다. 이 책은 지나간 계절보다 그 시간을 살아낸 마음을 오래 들여다보게 한다. - 알라딘 에세이 MD 박진희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영롱하고 환상적인 여름 이야기
하얀 여름을 데려왔어
이세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장바구니 담기자세히 보기100자평 쓰기
쏴아아 세찬 빗줄기가 들판을 흠뻑 적신 뒤 사그라든 청명한 밤. 연잎 우산으로 비를 피하던 볏짚도깨비들이 짙어진 풀 내음을 들이키며 기뻐한다. 찌르르 풀벌레 소리 사이로 작은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자세히 보니 조롱이떡과 솜뭉치를 닮은 하얗고 조그만 무언가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넌 어디서 왔어?" 볏짚도깨비들이 묻는다. "난 만년설 과수원에서 온 눈뭉치도깨비 조랭이야. 과수원 밖에 나왔다 소나기에 휩쓸려서 길을 잃었어."

한여름의 열기에 조랭이가 점점 녹아내리자, 볏짚도깨비들은 사시사철 눈이 펑펑 내리고 얼음 과일이 주렁주렁 열리는 만년설 과수원을 어떻게든 찾아 조랭이를 데려다 주기로 한다. 눈뭉치도깨비가 처음 느껴보는 여름. 바람이 스치는 자리마다 초록빛이 물들고 향긋한 풀과 꽃이 가득하다. 조랭이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 눈뭉치도깨비 친구들에게 여름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

이토록 영롱하고 감각적인 그림책이라니. 신비로운 그림이 책장을 가득 채우며 마치 지브리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을 준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면 머나먼 다른 세상으로 긴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온 것만 같다. 여행 후의 시차처럼, 그림책 속 세상과 현재의 내 주변에서 느껴지는 격차에 잠시 어지러움을 느낀다. 이 아름답고 환상적인 그림책을 어떻게 글로 표현할 수 있을까. 이세현 작가의 작업 후기를 덧붙이고 싶다. "푸릇푸릇한 여름을 책장 속에 꽝꽝 얼려 두고 이따금 꺼내어 보고 싶어요. 이 책이 여름날에 머문 눈 한 조각이 되길 바라요." - 알라딘 유아 MD 권벼리
아름다운 여름 그림책